세대별 트라우마: IMF, 코로나, AI

각 세대는 저마다 '집단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갑니다. 40~50대는 IMF, 20~30대는 코로나, 그리고 지금의 10~20대는 AI 시대의 불안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트라우마는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세대의 사고방식과 선택에 깊은 영향을 끼칩니다.

세대별 대표 트라우마 & 영향

세대	주요 사건	형성된 트라우마	영향 영역
40~50대	1997 IMF 외환위기	고용불안, 과잉저축, 직장 생존 본능	재무 보수성, 장기근속 선호
20~30대	2020 코로나 팬데믹	사회 격리, 관계단절, 경제 불안	워라밸 추구, 비대면 문화 적응
10~20대	AI·디지털 대전환	미래 직업 상실, 인간 대체 공포	초불확실성 대비, 자기브랜딩 강화

트라우마는 사고방식을 만든다

1. IMF 세대 – ‘안정이 최고’

정리해고와 도산을 체험한 세대는 안정된 조직·직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창업이나 도전보다는, 유지와 생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2. 코로나 세대 – ‘나 혼자 잘살기’

격리와 단절을 경험한 세대는 관계 피로를 크게 느끼며 혼자 있는 상태에서의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의 소통이 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 AI세대 – ‘미래를 설계하는 불안’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 속에서 자란 세대는 지금의 공부가 미래에 의미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대신 자기 브랜딩, SNS, 감정노동 등의 인간 고유 영역에 집중하는 흐름도 보입니다.

참고 데이터 (2024년 기준)

• 40대 이상 직장인 중 73% “장기근속이 최고의 전략” 인식
• 20~30대 직장인 중 65%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하다” 응답
• 10대 응답자 중 58% “AI가 내 직업을 대체할 것 같다” 응답

결론

세대별 트라우마는 시대의 상처이자, 삶의 선택지를 결정짓는 인식의 틀입니다.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왜 저 세대는 저렇게 생각할까?’라는 물음에 답하기 어렵습니다. 공감은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이해는 ‘집단 트라우마’를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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